경북남부, 11월 현충시설에 '한말의병 항왜혈전 기념비' 선정

이은희 기자 2024. 11.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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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에 '한말의병 항왜혈전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영일민속박물관에 소재한 이 기념비는 지난 1967년 산남의진 의병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끈질기게 항거한 의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조성됐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한 영남지방의 의병 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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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포항 흥해읍 성내리 일원에 건립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말의병 항왜혈전 기념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에 ‘한말의병 항왜혈전 기념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리 영일민속박물관에 소재한 이 기념비는 지난 1967년 산남의진 의병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끈질기게 항거한 의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조성됐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한 영남지방의 의병 연합이다. 경북 영천을 비롯해 경주·청하·청송 등에서 활동했다.

초대 대장인 단오 정용기 선생과 그의 부친인 2대 동엄 정환직 대장이 순국하자, 최세윤 대장이 의진을 수습해 항쟁을 계속하다 일본군에 체포돼 숨졌다.

김지현 지청장은 “역사교육과 체험장으로 지역 내 현충시설을 친숙하게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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