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자키 지로,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2연패

오해원 기자 2024. 11.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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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2024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 원)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1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두 차례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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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가 1일 제주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에서 끝난 2024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인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김양옥(왼쪽부터) 타미우스 회장과 미나미자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 고정수 매일유업 전무.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일본의 미나미자키 지로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2024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 원)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1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드,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두 차례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되며 전날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 선두였던 미나미자키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이영기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 2위로 마쳤고 이정욱과 박도규가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골라 K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운 미나미자키는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에 이어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든 미나미자키는 올해 일본 시니어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1라운드는 힘들었다. 어제는 티샷부터 퍼트까지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면서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한국 선수들이 항상 친절하고 편하게 대해줬다. 특히 김종덕 선수와 김종운, 이남용, 김남용 선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는 박성필이 통합 포인트 1위(10만6833.09), 상금순위 1위(1억683만5250원)를 모두 거머쥐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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