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참여… “그룹 내 핵심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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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2년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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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 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2년차를 맞았다. 이번 엑스포에270여 개 기업이 참가 신청했으며 현대건설은 전문심사를 거쳐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삼표그룹은 계열사 삼표산업과 삼표피앤씨가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핵심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우선 삼표산업은 비 오는 날에 타설해도 강도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콘크리트인 ‘블루콘 레인 오케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여에 걸쳐 4개 건설사(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와 함께 공동 개발한 ‘블루콘 레인 오케이’의 핵심 기술은 수중불분리다. 콘크리트에 수용성 고분자 첨가로 점성을 부여해 콘크리트가 물의 세척작용을 받아도 시멘트와 골재의 분리를 막아준다.
이날 우중 타설 시 압축강도 저하 문제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우천 상황을 가정해 시간당 강우량이 5mm 조건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삼표피앤씨는 고강도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둥을 활용한 건식접합 공법을 소개했다. PC공법은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설 현장으로 운송 후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날 삼표피앤씨가 강조한 90Mpa PC기둥은 현장 작업 간소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및 단면 일원화로 몰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큰 기둥의 양중 문제를 해결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공기단축의 공정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표산업은 초고층 건축물의 수요 증가와 각 구조체의 기둥과 기초, 슬래브, 벽체 등 요소의 축력(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반발력)을 확보하기 위한 20mm 굵기의 골재를 사용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를 강조했다. 이는 얇은 벽체와 충전성 확보에 유리하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도 알렸다.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기존 40mm에서 70mm로 강화한 제품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 확대 및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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