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국가유산청,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교육 강화 협력

재외동포청과 국가유산청이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정체성 함양 교육을 강화하고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오늘(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신설되고 재편된 두 기관이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교육 강화와 해외에서의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경험과 역량,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 문화, 국가유산 교육 관련 상호 협력과, 재외동포와 현지인 대상 국가유산의 인식 개선과 이해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유럽 15개 나라 58개 한글학교에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담은 '교육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교사 대상 비대면 수업으로 국가 유산 콘텐츠가 현지 역사와 문화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재외동포에 대한 정체성 교육이 활성화되고 관련 콘텐츠가 확대되고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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