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집중과 자신감으로 우승에 다가선다...3라운드에서 '폭발적인 샷감' 예고

유연상 기자 2024. 11. 1.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진영(29·솔레어)이 이틀 연속 안정된 샷감을 유지하며 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쳤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34홀 동안 보기를 범하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했으나, 아쉽게도 17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 티삿 장면. 사진┃STN NEWS

[STN뉴스] 유연상 기자 = 고진영(29·솔레어)이 이틀 연속 안정된 샷감을 유지하며 LPGA 투어 'TOTO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인 일본의 와키모토 하나(27)와는 4타 차이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강력한 후보로 나섰다.

이날 고진영은 첫 홀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샷 리듬을 되찾았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그는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특히 후반 13번 홀(파5)에서는 예리한 퍼트 감각을 선보이며 버디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34홀 동안 보기를 범하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했으나, 아쉽게도 17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를 '집중'으로 정한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 다소 힘겨운 플레이를 펼쳤다. 비가 내리면서 그린 스피드가 느려져 퍼트 감각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매 홀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내일 3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87% 이상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하며 티샷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50%로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골프는 매번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 3라운드에서 다시 폭발적인 샷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고진영 외에도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8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김효주(29·롯데)는 7언더파로 이미향(31·볼빅)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오랜만에 선전한 신지애(36·쓰리본즈)는 배선우(30)와 함께 6언더파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선수인 노예림(23)은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30)과 함께 대회 선두권을 위협하며 경쟁 구도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집중력과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차분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의 집중력과 승리에 대한 열망은 내일 3라운드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는 고진영은 "내일도 최선을 다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