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신임 이사에 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정석우 기자 2024. 11.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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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55) 기획재정부 전 대변인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고 기재부가 1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는 한국을 비롯해 키리바시, 호주,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몽골, 뉴질랜드,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팔라우, 세이셸, 투발루, 나우루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

김 신임 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 전체 직렬 수석으로 합격, 기재부 전신인 재무부 국민저축과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재부에서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국장,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경관, 차관보급인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기재부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국장급에서 차관보급으로 격상된 기재부 대변인을 1년간 맡은 그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WBG)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이사로 임명된 김성욱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 사진은 김 전 대변인이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시절인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수준의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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