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흑백요리사' 유비빔, 돌연 폐업 이유는

유혜인 기자 2024. 11. 1.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했던 유비빔(60) 씨가 잘못을 고백, 돌연 가게를 접는다.

유 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유 씨는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한다"고 운을 뗐다.

유 씨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다"며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비빔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 유비빔 SNS 갈무리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했던 유비빔(60) 씨가 잘못을 고백, 돌연 가게를 접는다.

유 씨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유 씨는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한다"고 운을 뗐다.

유 씨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다"며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과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다"며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또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면서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쏠리는 상황에서 저와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음식점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 무료 개방할 것"이라며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고,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2015년 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리 기구 등을 갖춰 식품영업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경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