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트랜스젠더 박성훈?…진짜 온다, 두 번째 '오징어 게임'

박정선 2024. 11.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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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두 번째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많은 궁금증을 낳으며 본격적인 출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 시간으로 1일 새벽 '오징어 게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이상 한국 드라마이기보다 전 세계인의 드라마인 만큼, 미국 현지 시간에 맞춰 예고편을 선보여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심각한 이정재, 단발머리 박성훈



사진='오징어 게임' 시즌2 티저 예고편 캡처.





'오징어 게임' 시즌2




예고편에는 새롭게 시작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이정재(기훈), 이를 지켜보는 프론트맨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전 시즌에서는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던 이정재의 표정이 진지하고 어둡게 변해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케 한다. 또한, 여기에 임시완,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노재원 등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의 얼굴도 눈에 띈다.

특히 이 예고편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모든 대목이 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배우 박성훈의 얼굴이다. 박성훈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바 있었지만, 예고편에서는 쉽게 찾아내기 힘들다. 그러나 예고편을 초 단위로 쪼개 분석한 '오징어 게임' 팬들에겐 찰나에 등장한 박성훈이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단발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한 정체 모를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 이처럼 파격적인 변신에 박성훈이 트랜스젠더 혹은 드랙퀸 역할을 맡는 것이 아니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궁금증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해외 시청자 관심 폭발



'오징어 게임'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2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예고편은 10시간 만에 100만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의 예고편다운 관심이 반영된 숫자다. 그러나 더 놀랄 일이 남아있다. 영어 넷플릭스 계정에 올라온 예고편 조회 수가 10시간 만에 530만 뷰를 돌파한 것.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메인에 올려놓지 않은 넷플릭스 라틴아메리카 유튜브 채널에서도 40만 뷰를 넘어섰다. 이처럼 한국, 그리고 영어권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을 끈 대목이 있었다. K팝 스타들의 등장이다.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조유리와 빅뱅의 멤버였던 탑이 예고편에서 꽤 많은 분량 등장하며 열띤 반응으로 이어졌다. 특히 탑 출연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해외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져 흥미롭다.

시즌1과 차이점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오는 12월 26일 공개를 엎두고 '오징어 게임' 팀은 본격적인 홍보 레이스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이 이탈리아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에 참석했다. 새 시즌의 첫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인 이 자리에서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이 기훈, 즉 456번 선수가 오징어 게임에 처음 출전해 게임자로서 살아남고 떠나는 이야기였다. 시즌2는 기훈이 첫 게임의 기억과 마주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이 부당한 게임을 멈추기 위해 돌아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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