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이니 출석 안해"…문다혜, 검찰 조사 재차 불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다혜 씨 측이 출석을 거부하며 조사가 무산됐다.
검찰은 올해 초부터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인 서모 씨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주로 있는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다혜 씨 측이 출석을 거부하며 조사가 무산됐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부정 지원 사건 등과 관련해 문 씨 측에 10월 중순과 1일을 포함해 두 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를 했다"며 "그러나 변호인 측에서 '참고인 신분이니 출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해 왔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올해 초부터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인 서모 씨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주로 있는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2018년 7월 항공 업계 경력이 전무한 서 씨를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직시킨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하고 있다.
또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결혼 후 일정한 수입원이 없던 딸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고, 이에 검찰은 서 씨의 월급과 태국 주거비 약 2억 2300만 원을 준 것이 문 전 대통령을 위한 뇌물 성격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다혜 씨에 대한)추가 소환 통보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케트 로케트~' 김정은·김여정 'APT' 패러디…"대북확성기에 틀자"[이슈세개]
- "참관단은 軍임무" "국회 동의받아야"…우크라 파병 어쩌나[노컷투표]
- 친윤 중진 권영세 "김여사 공천 좌지우지? 명백히 거짓말"
- "그동안 고마웠다" 잠적한 명태균, 어디에?
- [단독]녹취 최소 50개 더 있다…'明-野' 양쪽서 터진다
- 박찬대 "김건희 등 불출석 증인 고발 조치할 수 있다"…與 반발
- K-라면 수출 대박…10억 달러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정진석 "尹대통령, 명태균 매몰차게 끊었다…공천·선거 개입 등 없어"
- 신원식 "적 선의 기댄 가짜평화는 모래성…러북 밀착 대응 방안 모색"
- '신영대 태양광 비리 의혹' 핵심인물, 1심서 징역 1년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