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 6년 동안 '고의사고' 내고 '32억' 가로챈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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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를 어긴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KBS 보도에 따르면 6년 동안 240명이 가담, 수도권 일대 도로에서 380차례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32억원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고의 사고를 내고 허위 입원 등으로 보험금을 타냈는데, 범행을 주도한 20대 남성 A씨 등은 SNS 등에 "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이라고 글을 올려 가담자를 공개적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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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들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SNS를 통해 가담자를 공개 모집하기도 했다.
1일 KBS 보도에 따르면 6년 동안 240명이 가담, 수도권 일대 도로에서 380차례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32억원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차선을 살짝 넘어서는 순간 옆 차로의 다른 차량이 다가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을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낸 것.
이들은 주로 교차로에서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고의 사고를 내고 허위 입원 등으로 보험금을 타냈는데, 범행을 주도한 20대 남성 A씨 등은 SNS 등에 "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이라고 글을 올려 가담자를 공개적으로 모았다.
이렇게 6년 동안 수도권 일대 도로에서 380차례나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32억원을 타냈다.
A씨 등 주범 10명은 유흥비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10명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 적용,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가담자 2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보험사기 #보험금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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