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팜 펠리스터,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5경기 만에 값진 첫 승리 거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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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팜 펠리스터(Eurofarm Pelister)가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25경기 만에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로팜 펠리스터의 즈본코 슌도브스키(Zvonko Shundovski)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는 경기 계획을 잘 수행했고, 프레데리시아가 어려움을 줄 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HF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역사적인 첫 승리이며, 이 흐름을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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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팜 펠리스터(Eurofarm Pelister)가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에서 25경기 만에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다.

마케도니아의 유로팜 펠리스터는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 Jyske Bank Arena에서 열린 프레데리시아 핸드볼 클럽(Fredericia Handbold Klub 덴마크)과의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25-23으로 승리를 거두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유로팜 펠리스터는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1무 2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었으나, 첫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1승 1무 5패(승점 3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레데리시아는 1승 6패(승점 2점)를 기록해 8위로 추락했다. 유로팜 펠리스터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16개 팀 모두 최소 1승씩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 유로팜 펠리스터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로커룸에서 승리를 기뻐하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유로팜 펠리스터
이번 경기에서 유로팜 펠리스터는 필립 쿠즈마노브스키(Filip Kuzmanovski)의 5골, 자르코 페셰프스키(Zarko Peshevski)와 호스니 우사마(Hosni Oussama)의 4골 활약에 힘입어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골키퍼 니콜라 미트레브스키(Nikola Mitrevski)는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레데리시아는 초반 1~2골 차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유로팜 펠리스터가 연속 골을 넣으며 14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프레데리시아는 다시 3골 차로 앞서나갔으나, 유로팜 펠리스터가 곧바로 추격에 나서며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에 유로팜 펠리스터의 실책이 겹치면서 프레데리시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12-9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유로팜 펠리스터는 쿠즈마노브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11-12까지 따라붙었고,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4-1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유로팜 펠리스터는 연속 골로 18-15, 21-1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프레데리시아의 막판 추격으로 22-21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자르코 페셰프스키와 네이츠 체흐테(Nejc Cehte)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으며 25-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골키퍼 미트레브스키와 견고한 수비,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의 정신력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로팜 펠리스터의 즈본코 슌도브스키(Zvonko Shundovski)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는 경기 계획을 잘 수행했고, 프레데리시아가 어려움을 줄 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HF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역사적인 첫 승리이며, 이 흐름을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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