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14일 'I Did'로 컴백…'올해의 솔로' 될까

이브 / 파익스퍼밀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브(Yves)가 두 번째 EP로 '올해의 솔로' 입지를 굳힌다.

이브는 지난달 31일 소속사 파익스퍼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I Did(아이 디드)'의 타이틀 로고 영상을 올리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는 원이 등장해 다양하게 변화한 뒤 이브의 눈동자로 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사진들이 눈을 중심으로 빠르게 교차되는 가운데, 앨범 발매일인 11월 14일과 함께 새 EP 타이틀인 'I Did'가 처음 공개됐다. 흑백의 시크한 무드 속 이브의 강렬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이브의 컴백은 지난 5월 첫 번째 EP 'LOOP(루프)'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브는 감각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된 'LOOP'로 전 세계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브는 'LOOP'로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POP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솔로' 입지를 다졌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뗀 이브는 지난 8월 이번 앨범의 선공개 싱글 'Tik Tok(틱 톡)'을 발매, 세련된 보컬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일정한 규칙의 고리(loop)를 깨며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견고해진 이브가 두 번째 EP 'I Did'로 전개할 새로운 음악 세계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브의 두 번째 EP 'I Did'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