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남동 관저 사우나·스크린골프 없어…청와대보다 초라”

윤승옥 2024. 11.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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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한남동 관저는 과거 청와대처럼 옷장이 30개가 있지도 않은,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대통령 관저"라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남동 관저에 스크린골프 시설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한남동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느냐는 게 (질문) 초점인 거 같은데 사우나나 스크린골프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외빈들이 가끔 오면 그들은 한결같이 '세계 10대 강국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가 이렇게 초라하냐'고 얘기한다"며 "외교부장관 공관을 개조해서 쓰고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의 관저로는 굉장히 초라하고 검소한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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