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안 팔린다고? 아우디·폭스바겐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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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입 전기차 시장이 충격을 받았지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아우디와 같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인 폭스바겐도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6.8% 늘어난 2119대에 달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ID.4' 단일 모델로 수입 전기차 판매 브랜드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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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만 전기차 판매 대폭 증가
최대 30% 이상 대폭 할인 효과 발휘 해
"전기차 가격 낮아지면 수요 살아날 것"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지난 8월 초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입 전기차 시장이 충격을 받았지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들 브랜드 전기차 판매가 수입차 중 유일하게 대폭 늘었다. 최대 30% 이상의 대규모 할인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두 2810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55% 급증한 수준이다. 아우디의 올해 전체 차량 판매에서 전기차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겼다.
아우디 전기차 판매가 이렇게 급증한 것은 차량 가격을 대폭 할인해 주는 정책 때문이다.
아우디는 올해 일부 전기차에 대해 30% 이상 할인율을 적용했다. 올해 아우디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인 'Q4 e-트론'으로 정가가 6170만원이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할인 혜택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가는 4000만원 중후반대다.
아우디는 또 전기차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월 할부 납입금이 10만원대에 불과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올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아우디와 같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인 폭스바겐도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6.8% 늘어난 2119대에 달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국내에서 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ID.4' 단일 모델로 수입 전기차 판매 브랜드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위는 테슬라로 2만3617대였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2위(4979대), 3위(3271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 비결도 '할인'에 있었다. 폭스바겐은 보조금 포함 최대 2000만원가량 할인을 제공했다. 정가 5490만~5990만원 전기차를 3000만원 후반대로 살 수 있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판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결국 가격이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면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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