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과거 데이트 회상 “♥기태영, 그 시절 나만 봤다”
김나연 기자 2024. 11. 1. 14:53
배우 유진과 기태영이 연애 시절 데이트를 떠올렸다.
31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유진 27년 절친의 폭로 (첫키스 목격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홍레나, 최현호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유진과 기태영은 ‘첫 데이트 장소’에 대한 물음에 “엘리베이터”라고 답했다. 기태영은 “사적으로 처음 만난 것도 기억한다. 가로수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레나가 “나 소개해줬을 때는 언제냐”라고 묻자 유진은 “그건 이제 좀 좋아졌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홍레나는 “그날 첫 키스를 했더라. 나 보내고 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현호가 “(기태영이) 친구들이랑 있는데 유진 씨만 보더라”라고 하자 홍레나는 “오빠 입장에서는 관심 있는 여자의 베프를 만나는 거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아예 등을 돌리더라”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고, 기태영은 “내가 그렇게까진 안 했다. 그냥 보는 눈빛이 애정이 느껴져서 그런 것”이라며 해명했다.
유진은 “나도 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의 오빠는 나만 봤다”며 웃었고 홍레나는 “그러고 키스하고 갔구만”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진은 지난 2011년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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