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임플란트 기업서 수소 전지”… 덴티움 1년 내 최저가

권오은 기자 2024. 11. 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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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제품을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덴티움 주가가 급락했다.

덴티움은 ICT VINA 주식 취득 목적을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신규 확충'이라고 밝혔다.

다만 덴티움의 수소연료전지 투자는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덴티움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수소,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부대사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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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CI.

임플란트 제품을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덴티움 주가가 급락했다. 수소연료 전지 사업을 위해 베트남 법인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덴티움 주식은 1일 오후 2시 50분 코스피시장에서 6만88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12.58%(9900원) 하락했다. 장 중 주가가 6만8200원까지 밀리면서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덴티움이 전날 장 마감 후 베트남 현지 법인에 출자를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덴티움은 ICT VINA에 323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덴티움은 ICT VINA 주식 취득 목적을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신규 확충’이라고 밝혔다.

주주들은 기존 임플란트 제품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시너지를 의심했다. 한 덴티움 주주는 종목토론방에 “임플란트 사업에 집중하거나 (신규 사업이) 최소한 연관성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생뚱맞게 수소전지다”라고 썼다.

특히 덴티움 매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다. 덴티움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3% 줄었다.

다만 덴티움의 수소연료전지 투자는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덴티움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수소,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부대사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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