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교사 감축, 지역 교육 질 저하로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정환(더불어민주당·함평) 전남도의원은 1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의 현실을 반영해 교육부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는 교원 수급 기준을 교원당 학생 수로 정하면서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20~30% 줄이기로 했다"며 "3학급 이하 학교의 경우 교사 정원이 6명에 불과해 소규모 학급이 많은 농어촌지역은 그 파장이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모정환(더불어민주당·함평) 전남도의원은 1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의 현실을 반영해 교육부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으로 농어촌 교육여건·근무조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교육부는 교원 수급 기준을 교원당 학생 수로 정하면서 2027년까지 초중등 신규 교원 선발 규모를 20~30% 줄이기로 했다"며 "3학급 이하 학교의 경우 교사 정원이 6명에 불과해 소규모 학급이 많은 농어촌지역은 그 파장이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업·행정업무 부담 가중으로 안정적인 인성교육과 생활지도가 곤란하고, 겸임교사제 운영·교감 미배치로 지도교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 벽지가 많은 전남은 초중고 820여 곳 중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416곳으로 교원정원 감축의 피해가 도내 교육의 질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방을 고려한 근본적인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 의원은 "학급수를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정해 3학급 기준으로 중학교의 경우 최소 7명, 고등학교의 경우 최소 8명의 교원정원을 확보해야 기본 교육과정을 유지할 수 있다"며 "최소 정원을 확보할 때까지는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제도를 지속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