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이달 공개...조국혁신당 "국민과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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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달 중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으로 공개될 탄핵소추안은 현재 작성 중이고,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의 통화 녹취가 나오면서 추가될 부분들이 있어 이달 안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완성된 안이라고 말하긴 어렵고, 초안 상태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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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달 중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달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장외투쟁, 범국민서명 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야권의 대정부 공세 수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으로 공개될 탄핵소추안은 현재 작성 중이고,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의 통화 녹취가 나오면서 추가될 부분들이 있어 이달 안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완성된 안이라고 말하긴 어렵고, 초안 상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에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면, 국민들이 혁신당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아서 참여하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갈 것이다. 이후 우리 당 법률가들이 법률 적정성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쓰는 탄핵소추안을 11월 국회 안에 제출하겠다. 이번 주 일요일 황운하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안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까지 나온 (윤 대통령의) 범죄 의혹을 담고 있고, (윤 대통령과 명씨 통화처럼) 중요한 사안들이 계속 발생할 텐데 일종의 '빌드업'이다. 완성형에 가까운 초안을 내면, 이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안을 추가하는 방식"이라며 "결국 탄핵소추안 발의는 민주당이 결심해야 하지 않겠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현재 국회에서 하야, 탄핵, 임기 단축 등 세 가지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당은 '탄핵'이라는 입장을 정했지만 혁신당은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탄핵 추진을 민주당과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황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처한 환경 등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수권정당으로서 국민 역풍을 우려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지금은 역풍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탄핵하지 않음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역풍을 고민해야 한다. 민주당이 아마 머지않은 시간에 탄핵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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