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에 상가 임대료 하락”…그런데도 임대료 급상승한 ‘뜨는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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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오피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시장이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임대료도 상승했다.
반면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상가 임대료는 하락했다.
3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공실를이 8.6%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5.3%)과 경기(4.7%)는 평균을 하회했으나 충북(27.0%), 강원(26.1%), 경북(22.8%), 인천(20.8%), 전남(20.5%) 등은 공실률이 2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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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74%,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9% 올랐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특히 서울(1.12%)은 임대료 상승폭이 타 지역보다 컸다. 중심업무지구 선호 양상으로 진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울 도심권의 상승률은 1.42%에 달했다.
특히 광화문 일대는 기존 오피스 리모델링이 잇따르며 공급 부족으로 임대가격지수가 2.08% 올랐다.
반면 전북(-0.50%), 부산(-0.44%), 인천(-0.44%), 광주(-0.31%) 등은 하락해 서울과 지방 간 온도차를 나타냈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공실률에서도 확인됐다.
3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공실를이 8.6%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5.3%)과 경기(4.7%)는 평균을 하회했으나 충북(27.0%), 강원(26.1%), 경북(22.8%), 인천(20.8%), 전남(20.5%) 등은 공실률이 20%대를 기록했다.
오피스와 달리 상가(통합)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보다 0.07%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0.04%)를 비롯해 소규모(-0.11%), 집합(-0.12%) 등 유형에 상관 없이 모두 내림세가 뚜렷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중대형(-0.08%), 소규모(-0.42%), 집합(-0.33%) 모두 하락했다.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2.7%, 집합상가 10.1%, 소규모상가 6.5%로 각각 조사됐다.
소비심리 위축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 감소로 상권이 전반적으로 침체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과 강남 압구정동 등 팝업스토어 성지와 용산 용리단길 등 인기 상권은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했다.
연무장길이 위치한 뚝섬은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가 4.29% 상승했으며 용산역도 2.75% 올랐다.
이 외 명동과 홍대, 합정 등 전통적인 인기 상권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 기대감으로 상권 임대료가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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