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했는데…한국 국가대표 미발탁 '발끈' ('BYOB')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제공=JohnMaa

조회수 치트키 샘 해밍턴과 전태풍이 출격했다.

1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BYOB'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는 샘 해밍턴과 전태풍이 출연했다. 

'BYOB'의 시즌1 최다 조회수이자 210만 뷰 달성의 주인공인 샘 해밍턴과 전태풍은 "우리가 이 채널 키웠다", "(실버 버튼) 우리가 만든 것"이라며 당당하게 입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뒤늦게 등장한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을 게스트로 대하는 능청스러운 콩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외국 꼰대'의 면모도 과시했다. 샘 해밍턴은 한국 술 문화 중 연장자가 있을 때 고개를 돌려서 마시는 것을 언급하며 브라이언과 전태풍의 기강을 잡았다. 샘 해밍턴이 "나는 외국 꼰대"라고 외치자, 최연장자인 박준형이 나섰다. 이에 샘 해밍턴은 "선배님, 죄송하다"라며 예의를 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귀화 농구 선수였던 전태풍은 "한국 국가대표 되려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라고 전했고, 이에 샘 해밍턴이 "한국 국가대표로 몇 경기 뛰었냐"라고 묻자, 과거 국가대표에 미발탁됐던 과거를 떠올리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샘 해밍턴과 전태풍은 직접 주류를 챙겨오는 'BYOB'의 규칙에 맞게 고급 양주를 준비했으며, 메뉴로는 삼겹살이 등장해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복불복으로 매운 양념의 비빔냉면이 주어졌고 샘 해밍턴이 당첨돼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