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IMF 이사 임명…정통 국제경제관료 출신

2024. 11. 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획재정부는 김성욱(55)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WBG)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김 신임 이사 임명으로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신임 이사는 대외·금융 이슈에 해박한 정통 국제경제 관료 출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이사국으로 적극적 역할 기대”
김성욱 IMF 이사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김성욱(55)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WBG)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IMF 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는 한국을 비롯해 키리바시, 호주,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몽골, 뉴질랜드,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팔라우, 세이셸, 투발루, 나우루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

김 신임 이사 임명으로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신임 이사는 대외·금융 이슈에 해박한 정통 국제경제 관료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재직 당시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역임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쌓았다. 첫 실장급으로 격상된 대변인을 맡으며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IMF의 주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