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 영업 처벌 고백…“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안진용 기자 2024. 11. 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으로 처벌받았던 것을 고백하며 폐업할 뜻을 밝혔다.

또한 유비빔은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후 겪게 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비빔씨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으로 처벌받았던 것을 고백하며 폐업할 뜻을 밝혔다.

유비빔은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면서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며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유비빔은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후 겪게 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아울러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비빔은 비빔밥을 좋아해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요리사다.

안진용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