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긴급 호소... "지금 대성동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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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은 1일 호소문을 통해 "대성동마을은 특수지역으로, 유엔사가 승인해야 출입할 수 있는 공동경비구역 안에 형성돼 있다. 그래서 대성동 주민들이 '제발 살려달라'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시장조차 유엔사의 승인을 얻어 마을을 방문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북한 당국을 향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대성동마을에 대한 확성기 방송만이라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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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들 인권도 중요하고 저 사람들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겠지만, 죽어가는 우리 국민들 살리는 게 먼저 아니냐."(대성동 마을 주민 주영근(81세)
김경일 시장은 1일 호소문을 통해 "대성동마을은 특수지역으로, 유엔사가 승인해야 출입할 수 있는 공동경비구역 안에 형성돼 있다. 그래서 대성동 주민들이 '제발 살려달라'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시장조차 유엔사의 승인을 얻어 마을을 방문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고 전했다.
특히 김 시장은 "어젯밤 대성동을 다녀오고 무력감과 허탈함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우선 우리 시민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인데 시장인 저조차 현장을 방문하는데 한 달이 걸렸다는 이 어이없는 현실이 통탄스러웠다"고 힘들어했다.
이어 "저도 여러 차례 대성동 밖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그때마다 대성동 주민들은 '나라가 현실을 너무 모른다' '왜 정부 관계자 누구도 대성동마을에 오지 않느냐!'고 답답했다"며 "나라가 우리를 버렸는데, 자유의 마을 대성동의 상징인 저 태극기를 계속 게양해도 되는 것이냐는 말씀까지 하셨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북한 당국을 향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대성동마을에 대한 확성기 방송만이라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공동경비구역을 관할하는 폴 J.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등을 향해 "남과 북의 당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서 비상 브레이크를 당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김동우, 파주=김아영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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