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뿌리, 마산 협동정미소 터 산업관광 자원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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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첫 사업장인 '마산 협동정미소'를 산업관광 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의원은 "시가 고 이병철 회장의 생애 첫 사업지인 마산 협동정미소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하고 콘텐츠화해 산업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활성화할지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원시의 위상에 걸맞게 산업자원을 적극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연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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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첫 사업장인 '마산 협동정미소'를 산업관광 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수 창원시의원은 1일 오후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 이병철 회장은 1936년 스물여섯 나이에 마산에서 생애 첫 사업으로 협동정미소를 설립했다"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태동이 북마산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말 경남대 박물관 박영주 비상임연구위원이 1938년 9월 일본 오사카 일만공업신문사에서 펴낸 만지선 상공명감에서 주소가 창원군 내서면 회원리 403번지로 명시돼 있는 마산 협동정미소의 이름을 찾았다"며 "이는 일제강점기 시대 주소로, 협동정미소의 사업장이 해당 터 내에서 얼마나 컸고 어디에 위치했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마산 협동정미소의 역사를 복원해 지역의 소중한 역사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고 이병철 회장과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출생지를 콘텐츠(리치리치 페스티벌)화한 의령군 등을 사례로 들었다.
김 의원은 "시가 고 이병철 회장의 생애 첫 사업지인 마산 협동정미소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하고 콘텐츠화해 산업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활성화할지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원시의 위상에 걸맞게 산업자원을 적극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연계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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