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의 날' 맞아 신차 이니시움 선봬

27년 기술 집약체…내년 상반기 출시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 열렸다. 수소전기차 리더인 현대차는 이곳에서 이니시움을 선보이며 수소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 심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실제 양산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주 (minju@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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