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포항서 해상시위…"이차전지기업 폐수 방류 중단해야"

손대성 2024. 11.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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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인근 바다에서 이차전지기업의 폐수 해양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환경단체는 "영일만산업단지가 2019년 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환경규제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이차전지기업은 수년간 생태독성을 초과하는 염폐수와 유해 중금속 폐수를 영일만에 무단 방류했다"며 "영일만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이차전지 산업 폐수의 해양방류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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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인근 바다에서 이차전지기업의 폐수 해양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산업폐수가 흘러나오는 죽천해수욕장 바다에서 고무보트 2대를 띄운 뒤 "이차전지 산업폐수 해양투기 중단하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서 구호를 외쳤다.

해상시위하는 환경단체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운동연합과 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영일만산업단지에 있는 이차전지 기업의 산업폐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해상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1.1 sds123@yna.co.kr

환경단체는 "영일만산업단지가 2019년 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환경규제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이차전지기업은 수년간 생태독성을 초과하는 염폐수와 유해 중금속 폐수를 영일만에 무단 방류했다"며 "영일만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이차전지 산업 폐수의 해양방류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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