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사상 최초로 수출 10억불 달성

윤희훈 기자 2024. 11. 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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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 실적이 역대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이 10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5200만달러를 10개월 만에 넘었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 2억1000만 달러 이후 9년 연속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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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서 열린 라면 수출 10억불 달성 기념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면 수출 실적이 역대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이 10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30% 늘어난 수출 실적이다. 지난해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5200만달러를 10개월 만에 넘었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 2억1000만 달러 이후 9년 연속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2억1000만달러, 미국 1억8000만달러, 네덜란드 7600만달러, 일본 5100만달러, 필리핀 4300만달러, 말레이시아 4000만달러, 호주 3800만달러, 영국 290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한국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가 K-라면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라면 수출기업들과 함께 라면 특화 편의점인 씨유(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홍대상상점)을 방문해 라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했다.

송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라면이 문화와 함께 수출될 수 있도록 K-푸드 레시피 및 K-콘텐츠 연계 홍보를 비롯해 제품 개발, 현지화, 통관 등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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