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밀가루 대체 가루쌀 올해 400t 첫 공공비축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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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오는 14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대영톤백창고에서 공공비축을 위한 가루쌀(품종명 바로미2) 400t을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가루쌀(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시행된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으로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환경 전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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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오는 14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대영톤백창고에서 공공비축을 위한 가루쌀(품종명 바로미2) 400t을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가루쌀(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밀가루 대용으로 쓰이는 가루쌀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밀 수요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 작물이다.
청주에는 북이면 화상리·화하리 일원에서 43개 농가가 60㏊ 규모로 가루쌀을 재배한다.
시는 올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2026년까지 재배 면적을 1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농가의 가루쌀 재배 독려를 위해 매입 기준을 일반벼 매입 때보다 1단계씩 완화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매입가는 일반벼와 마찬가지로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 평균으로 산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매입 직후,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에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시행된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으로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환경 전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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