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휴식일에도 훈련 자청 ‘복귀 눈앞’···지친 김민재 숨통 틔운다
바이에른 뮌헨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5)가 부상 복귀를 위해 휴가 중에도 훈련하는 열의를 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 “이토가 복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방법을 사용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지난 30일 DFB포칼에서 마인츠를 4-0으로 완파한 뒤 선수단에 하루 휴가를 줬는데, 이토는 휴식일에도 훈련장에 나타나 복귀 의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임했다.
그러면서 1시간 동안의 개인 훈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르티넬로 재활코치와 함께 준비 운동과 드리블 훈련, 장거리 달리기 등을 진행했다. 각 훈련마다 태블릿을 꺼내 데이터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했다. 몸상태와 회복 속도를 면밀하게 체크하기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야심차게 영입한 수비수다. 콩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마테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나는 것이 유력했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정받은 왼발 센터백 이토가 영입됐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모두 오른발잡이여서 이토가 합류하면 빌드업에 강점을 갖고 곧바로 주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토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 시즌 개막 두 달여가 흐르고 이제 복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 시즌 개막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줄곧 기용된 가운데, 우파메카노가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앞선 경기에서 빠졌다. 김민재도 많은 경기에 쉬지 않고 나서고 있어 다소 지쳐 있다. 이토가 합류하면, 이들 3명이 주전으로 플레잉 타임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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