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대통령 관저에 사우나도 스크린골프장도 없다”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1. 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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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은 1일 대통령 관저에 스크린 골프 장비 제보를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현재 관저에는 사우나도 없고 스크린 골프장도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저 내 스크린 골프 시설이 설치됐는가"라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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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野윤건영 질의에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관저…보여드리고 싶다”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은 1일 대통령 관저에 스크린 골프 장비 제보를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현재 관저에는 사우나도 없고 스크린 골프장도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저 내 스크린 골프 시설이 설치됐는가"라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공사에 참여했던 분의 제보"라며 한남동 관저 내 20평 정도의 스크린 골프 장비가 설치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차장은 "과거 청와대 관저에는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었다"며 "제가 증인선서까지 했다. (현재는) 없다"고 단언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대통령 내외분이 거주하는 한남동 관저에 호화시설이 있느냐가 초점인 것 같은데 사우나나 스크린 골프 시설은 없다"며 "아주 검소하고 초라한 대통령 관저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어 "외빈들이 관저에 방문하면 어떻게 대한민국, 세계 10대 강국 대통령 관저가 이렇게 험블(초라한)하냐는 말을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도 적절한 시점에 관저에 초대해 한 번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심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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