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최신형 ICBM 발사, 대미 압박 등 다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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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단행한 배경에는 대미 압박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1일 평가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발사는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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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단행한 배경에는 대미 압박 등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1일 평가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발사는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대미 압박' 의도와 관련, "북한이 막강한 핵·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면서 핵보유국 인정과 제재 해제 등 자신들의 요구에 미국이 진지하게 응하라고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최신형 ICBM '화성포-19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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