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실시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11.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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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좋은 교육’만드는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 성료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과 편의 증진 관련 법률 제정 건의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6회 세종특별자치시 평생학습 한마당 성료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가 지난 31일 세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 인명 살상 또는 질병 등 인명피해와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생물테러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세종보건소,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생물테러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훈련,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수송 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황선득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하므로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교육청 '좋은 교육' 만드는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 성료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1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정책연구소 소관 정책연구인 한국교원대 서현수 교수의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에 관한 교육 주체 숙의 포럼 심화 연구'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치유와 재생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 세종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주체별 숙의 대토론회(포럼)', '전문가 토론회' 등에서 나온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체 간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주교육대학교에 재직 중인 김성근 교수가 '회피를 넘어 교육의 본질을 직시하는 성찰적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제 강연을, 한국교원대학교에 재직 중인 서현수 교수가 '신뢰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전적인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자율, 책임, 신뢰의 학교 문화 만들기', '참여, 숙의,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향한 주체별 역할' 등을 주제로 모둠별 숙의 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전체 토론에서 공유하여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공감했다고 시교육청은 덧붙였다.

한편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정책연구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과 정책 시사점을 오는 11월 중에 열리는 최종보고회에서 교육 주체들과 공유하고, 2025년 1월 중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최종보고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교육공동체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연구와 대토론회에서 교육 주체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결국 사회적 대화에 있음을 다시 확인했으며, 교육공동체가 '좋은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과 편의 증진 관련

법률 제정 건의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은 지난 30일 부산광역시의회 주최로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에 참석 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건의안'을 상정, 처리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영현 의원이 제출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건의안'과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등 6개 안건을 처리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기를 동력으로 하여 근거리 이동이 가능한 1인용 이동 수단으로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동이륜평행차 등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전국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의 급격한 증가와 최근 몇 년간 도시 내에서의 이동 편리성을 제공하며 대중교통의 보완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이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 급증과 불법 주정차 및 무단방치 대여업체의 미비한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운전면허 소지 의무화, 안전모 착용, 승차인원 제한 등 문제가 되는 최고 속도제한, 대여사업자에 대한 안전 의무 부과, 무단 방치에 대한 처분 근거, 지자체의 시민 안전의식 제고 방안 등이 부재한 상태로 운영상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건의안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관련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률 제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지자체장의 사고 예방 책무, 노선지정 및 시설기준, 무단 방치된 이동장치의 처분 근거, 대여사업자의 등록 기준, 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 의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현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고 대여사업의 체계적인 기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법률 제정과 더불어 경찰청, 행정안전부 등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업무의 총괄 방안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6회 세종특별자치시 평생학습 한마당' 성료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평생학습으로 함께 더 빛나는, 세종'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종특별자치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가 김하균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 한마당은 우수한 성과를 낸 학습자를 격려하고, 문해교육 시화 전시, 학습동아리 발표회,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진흥원은 행사에 장애인과 성인 문해학습자 등 500여 명의 시민과 50여 개 평생학습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올 한해의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29일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식전 공연인 세종유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시상, 장학 기부금 기탁식, 성인문해 시화전 글봄상 수상자인 김순옥 씨의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학습동아리 발표회,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시민과 함께하는 문해퀴즈, 29개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만의 특색을 살려 훈민정음 탁본체험, 한글 분청사기 전시, 세종사랑 한글사랑 부스 등 아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는 한글 문화도시이자 정원 도시인 세종에서 한글 및 정원을 주제로 전시, 체험과 세종 글꽃정원의 시화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배움의 기쁨을 나누었다"며, "평생학습이 갖는 힘을 실감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궁영 진흥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오늘의 성과는 우리 모두의 자산이자 세종의 미래"며, "세종시와 함께 품격있는 평생학습 중심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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