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95주년 기념식 3일 광주서 개최

김철선 2024. 11.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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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다.

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너의 맘 속에, 나의 맘 속에'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소속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개 학교가 참여했고, 5만4천여 명의 학생들이 동맹휴학과 시위에 나서 국내외 독립운동을 크게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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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다.

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너의 맘 속에, 나의 맘 속에'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소속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학생독립운동 재연극과 학생들의 대합창 등 기념공연 순서도 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개 학교가 참여했고, 5만4천여 명의 학생들이 동맹휴학과 시위에 나서 국내외 독립운동을 크게 자극했다.

당시 582명이 퇴학을, 2천330명이 무기정학을, 298명이 강제전학을 당했으며 4천여명이 검거됐다.

학생독립운동을 기리는 행사는 2017년까지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이 개최하다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2018년부터 보훈부와 교육부가 공동주관하는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일으킨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이라며 "청년·학생들과 국민들이 95년 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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