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기재부 전 대변인 IMF 이사 임명

이보미 2024. 11.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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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획재정부 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임명됐다.

김성욱 신임 이사는 세계은행그룹 이사로 임기를 수행한데 이어 IMF이사로 2년 간 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마이크로네시아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향후 이사회 및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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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대표
"넓은 네트워크 보유한 국제금융 전문가"
김성욱 IMF이사

[파이낸셜뉴스] 김성욱 기획재정부 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10월31일까지 2년이다.

김성욱 신임 이사는 세계은행그룹 이사로 임기를 수행한데 이어 IMF이사로 2년 간 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마이크로네시아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됨에 따라 향후 이사회 및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우리나라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및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재경관 등을 역임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국제금융국장으로 코로나19와 미국연방제도 긴축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외환수급 대책을 주도했다, 신 외환법 제정 등 우리나라 외환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데도 나섰다. 국제경제관리관을 맡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이슈에 대응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의 주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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