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 중점" 제주도 내년 예산안 7조570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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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이 7조 57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1일 제주도는 2025년도 예산안을 7조 5783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예산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5.99%(3840억 원) 증가한 6조 1619억 원으로 편성됐다.
제주도는 5대 예산 투자 중점 분야로 △경제 활력 지원 △복지 안전망 고도화 △제주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을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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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이 7조 57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1일 제주도는 2025년도 예산안을 7조 5783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예산 증가율(2.07%)의 2배를 웃도는 재정 운용이다.
전체 예산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5.99%(3840억 원) 증가한 6조 1619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총규모는 1조 416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2%(199억 원) 늘어났다.
제주도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지만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했다.
특히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성과 중심의 예산 편성을 강화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보조사업 운영평가, 주요 재정사업 평가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과 효과를 검증했다.
제주도는 5대 예산 투자 중점 분야로 △경제 활력 지원 △복지 안전망 고도화 △제주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을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경영안정 융자 지원을 170억 원에서 345억 원으로 늘리고 장기분할상환 보증을 위해 20억 원을 새로 투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도 140억 원으로 늘렸다.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27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수산양식 분야에선 저온친환경 위판장 신축 등 83억 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경로당 급식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를 새로이 실시한다. 아울러 137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 가정 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9천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
청년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기존 국비 지원에서 제외된 35~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밖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운영 지원 △초중고교 학생 대상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사업 △제주-중국 간 신규 물류항로 유치 지원 등에 예산 편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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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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