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드니 빌뇌브의 '듄' 시리즈 본 적 없어, 앞으로도 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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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브렛 이스턴 엘리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가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는 사실에 동의하냐"는 물음에 "답할 수 없다. 보지 않았고 볼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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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최근 시나리오 작가 브렛 이스턴 엘리스가 진행하는 '더 브렛 이스턴 엘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브렛 이스턴 엘리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2'가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는 사실에 동의하냐"는 물음에 "답할 수 없다. 보지 않았고 볼 생각이 없기 때문"이라 답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난 이미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듄' 시리즈를 여러 번 봤고 다시 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샌드웜을 다시 볼 필요도 없고 '스파이스'라는 단어가 엄청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리즈를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밝히며, 드니 빌뇌브 감독을 향한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미 원작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보기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듄'은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인기 소설 '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구원자(메시아)라는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폴(티모시 샬라메)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빈틈없는 배우들의 호연, 소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숨 막히는 비주얼로 호평받았다.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1편이 1억6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총 4억 달러의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면, 2편은 1억9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7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이에 힘입어 워너브라더스는 곧바로 3편의 제작까지 확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듄: 파트2']
듄 | 드니 빌뇌브 | 쿠엔틴 타란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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