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레포츠파크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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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일 경남도의원 출신인 예상원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10년간 창원레포츠파크 입장객은 절반 이상 줄었고, 한때 세수 효자로 불리던 세금 수입은 40%나 감소했다"며 "이사장이 되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혁신을 통한 내부 체질 개선, 신규 사업 발굴, 경영사업 다각화 등을 지체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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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일 경남도의원 출신인 예상원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행정위는 지난달 30일 실시한 인사청문회 내용을 토대로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합의에 따라 보고서 채택을 결정했다.
보고서에는 예 후보자가 공기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우려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고서가 불채택되지는 않은 만큼 위원들이 대체로 후보자의 직무 수행에는 결정적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의회가 인사검증 결과를 조만간 시에 송부하면, 시는 관련 절차를 마치고 예 후보자를 정식 임명하게 된다.
이로써 최근 1년간 이어진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공백 사태는 해소 수순에 접어들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지난해 11월 당시 이사장이 시의 복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직무정지를 통보받은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앞선 두 차례의 이사장 공모에서는 적격자를 찾지 못했고, 지난 9월 말 시작된 세 번째 공모에서 예 후보가 낙점됐다.
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10년간 창원레포츠파크 입장객은 절반 이상 줄었고, 한때 세수 효자로 불리던 세금 수입은 40%나 감소했다"며 "이사장이 되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혁신을 통한 내부 체질 개선, 신규 사업 발굴, 경영사업 다각화 등을 지체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 전문성 부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당연히 할 수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4년간 지방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해온 경험 등은 창원레포츠파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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