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수출 효자 상품 된 K-라면…역대 최대 실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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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라면 전문 편의점, 라면을 먹으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울리나/멕시코인 관광객 : 멕시코에서 와서 매운 라면 좋아해요. 멕시코에서도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쉽게 라면을 살 수 있어요.] K 콘텐츠 속 음식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라면은 최근 유통망이 확대되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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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라면 전문 편의점, 라면을 먹으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울리나/멕시코인 관광객 : 멕시코에서 와서 매운 라면 좋아해요. 멕시코에서도 편의점, 수퍼마켓에서 쉽게 라면을 살 수 있어요.]
K 콘텐츠 속 음식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라면은 최근 유통망이 확대되며 수출 효자 상품으로 변신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연간 라면 수출액은 10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 달러를 10개월 만에 달성한 건데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부터 9년 연속 성장해 왔는데, 올해 4월 처음으로 월 수출액 1억 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달까지 매월 1억 달러 이상 수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라면 연간 수출액이 12억 달러에 달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라면 업계는 이런 수출 성과에 힘입어 11월 한 달 동안 국내 대형마트, 이커머스, 편의점 등에서 할인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신라면, 짜파게티 등 30여 개 제품을, 삼양은 불닭볶음면 등 1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취재 : 하정연, 영상편집 : 김호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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