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자연유산원 유치…2030년 개관

부산=노수윤 기자 2024. 11. 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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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기획재정부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으로 국가유산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국가유산청에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원 보고인 을숙도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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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8만㎡에 건립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기획재정부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으로 국가유산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는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 8만㎡이고 국비 181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만6654㎡ 규모로 건립한다. 수장고·전시동·연구동을 포함해 자연유산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종합시설을 설치한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국가유산청에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원 보고인 을숙도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의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내년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가유산청은 2026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립자연유산원 유치로 부산이 세계적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국립자연유산원이 을숙도의 자연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한반도 자연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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