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 항공사 전·현직 직원 80여명, 임금체불 등 진정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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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위치한 한 신생 항공사에서 4개월간 임금 체불이 발생해 전·현직 직원 80여명이 급여를 못 받았다는 등의 내용으로 부산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부산 동구에 위치한 시리우스 항공의 전·현직 직원들이 임금체불 등의 내용으로 진정 6건을 접수해 임금체불 근로감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리우스 항공의 한 직원은 항공사 대표가 직원들에 갑질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부산청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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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위치한 한 신생 항공사에서 4개월간 임금 체불이 발생해 전·현직 직원 80여명이 급여를 못 받았다는 등의 내용으로 부산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부산 동구에 위치한 시리우스 항공의 전·현직 직원들이 임금체불 등의 내용으로 진정 6건을 접수해 임금체불 근로감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전·현직 직원들이 주장하는 체불금액 총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시리우스 항공의 한 직원은 항공사 대표가 직원들에 갑질을 했다는 진정을 접수해 부산청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부산고용노동청 이지은 근로개선지도1과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시리우스 에어라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점검에 들어갔다”며 “구체적인 체불 금액 규모는 다음 주까지 집계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정 조사는 피해자 출석 등을 고려하면 이달 말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리우스 항공 관계자는 본지에 “체불 관련 문제는, 다음 주까지는 해결하는 것으로 얘기가 돼 매듭을 지을 것”이라며 “자금 조달은 대외적으로 공식화할 순 없지만 현재 투자 준비를 하고 있는 건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부산에서 설립한 시리우스 항공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신생 항공사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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