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훈련 지속" 부상 방지도 소용없다...토트넘 합류 1년, 햄스트링 부상만 벌써 '3번째'

한유철 기자 2024. 11. 1.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의 늪에 빠진 듯하다.

부상의 늪에 빠진 반 더 벤이다.

지난 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약 2개월 동안 결장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약 18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반 더 벤은 추가적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훈련을 감행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의 늪에 빠진 듯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8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했다. 반면,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에데르송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력 차이를 좁힌 토트넘은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따냈다.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5분 파페 마타 사르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막바지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안정적인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지만, 100% 웃을 순 없었다.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전반 10분 반 더 벤은 사비우와의 경합 상황에서 강도 높은 스프린트를 시도했다. 경합에서 이기긴 했지만, 이후 햄스트링을 부여 잡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반 더 벤은 햄스트링에 무언가를 느꼈다. 자세한 소식은 없지만, 그는 확실히 무언가를 느꼈다. 향후 경과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얼마나 결장하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반 더 벤은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곧 돌아온다"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지만 부위가 햄스트링인 만큼, 어느 것도 확신할 순 없었다.


부상의 늪에 빠진 반 더 벤이다. 토트넘에 합류 이후, 벌써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약 2개월 동안 결장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약 18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햄스트링이 취약한 부분이 됐다. 이에 반 더 벤은 추가적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훈련을 감행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에 따르면, 그는 네덜란드 매체 'Via Play'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번의 부상을 당했고, 모두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주의해야 한다. 집중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햄스트링에 대한 훈련을 계속하는 중이다. 물론 다른 근육도 중요하다. 하지만 햄스트링에 대해선 특별 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다짐이 무색하게도, 다시 한 번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어느덧 세 번째인 만큼,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반 더 벤의 최대 강점은 빠른 스피드다. 지난 시즌엔 PL 선수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를 내기 위해선 스프린트가 불가피한데, 스프린트를 하면 햄스트링 부상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만큼 경기 스타일에 대해선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