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3분기 영업손실 317억…적자전환

이다솜 기자 2024. 11. 1.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유럽 시장 둔화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로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북미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 상승하며 향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4년 3분기 잠정실적.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024.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2114억원, 65억원으로 각각 2.9%, 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유럽 시장 둔화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로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북미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 상승하며 향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재고조정에 따른 국내 익산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고, 재고에 대한 평가 손실 및 말레이시아 현지 환율 변동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27.9% 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줄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유럽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수요 회복에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핵심고객의 북미 합작법인(JV) 공장 신규 공급 및 북미 EV(전기차) 시장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5년은 유럽 지역의 EV 보조금 재개 및 다수의 EV 모델 출시 효과와 핵심고객 북미 공장 양산과 현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에 신규 물량 공급을 개시하면 동박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북미시장 판매 확대 및 기술력 기반 마케팅 강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상업 생산 등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해 마켓 리더십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테스트 및 공급 논의 중인 차세대 4680 원통형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동박', 건식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활물질 박리현상 방지 및 배터리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고밀착 동박', AI(인공지능) 가속기용 '초저조도 동박' 등 신규 사업군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기술 개발을 통한 내실 강화와 지속 성장 중인 북미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동박 기술 리더십, 차세대 소재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