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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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노원구를 포함한 4곳을 발표했으며, 수도권에서는 노원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선도도시로서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도심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이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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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노원구를 포함한 4곳을 발표했으며, 수도권에서는 노원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선도도시로서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노후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에 맞춰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모에 나섰다. 작년부터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물(ZEB) 로드맵을 수립해 신축 또는 개축 건축물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공법을 적용하고 정부 계획보다 앞서 2024년부터 4등급, 2028년까지는 3등급 의무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건축물도 ZEB 로드맵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및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은 2024년부터, 연면적 500㎡ 이상은 2030년부터 4등급 수준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도 민간 분야 최초로 ZEB 5등급을 적용한다.
구는 정비계획 입안 우선 검토 등 ZEB 건축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심형 태양광 보급, 분산형 전원 도입 등 수도권 인프라 재구조화를 목표로 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또한 탄소배출 크레딧 플랫폼, 시민참여형 탄소숲 조성, 발전수익 공유형 SPC 등을 통해 ‘함께하는 리빌드’를 표제로 시민참여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4개 지자체의 사업제안서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도심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이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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