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금탑산업훈장에 김동명 LG엔솔 대표

김도균 기자 2024. 11. 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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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1일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탐산업훈장을 받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 11월1일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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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1일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탐산업훈장을 받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지산업발전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 대표는 1998년 LG화학 배터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하며 이차전지 산업에 뛰어들었다. 연구·개발, 상품·전략기획, 마케팅 등 배터리 관련 전 분야를 섭렵하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대표가 지난 3월 대표로 취임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상용차용 배터리와 LFP(리튬인산철),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연이어 수주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우리 업계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LFP, 미드니켈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한편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계, 정부, 국회가 2인 3각 달리기처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포장은 이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국산화를 선도한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협회공로상에는 2013년 시작된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 11월1일 국가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한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후부터 매년 같은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올해 기념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진 협회 부회장(삼성SDI 부사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등 협회 회원사와 산학연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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