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악의 시즌을 이끈 텐 하흐 물러난다...아모림 감독 11월 A매치 중 부임"

권수연 기자 2024. 11. 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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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선임까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다.

텐 하흐 감독은 22-23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올라 6시즌만에 맨유에 우승컵을 선물하고, 리그 3위까지 올라가며 초반 호평받았다.

이어 "에릭 텐 하흐는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최악의 시즌을 이끈 뒤 해고됐고, 아모림이 팀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이끄는 임무를 맡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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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 아모림 감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선임까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 ESPN등의 현지 외신은 "아모림 감독은 오는 11~19일까지 정해진 A매치 휴식기 안에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1000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 바이아웃을 발동했고 코치진 동행을 위해 보상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

앞서 맨유는 지난 달 28일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식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은 22-23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올라 6시즌만에 맨유에 우승컵을 선물하고, 리그 3위까지 올라가며 초반 호평받았다. 그러나 직전 시즌인 23-24시즌에는 최악의 경기력과 형편없는 전술로 성적이 뚝 떨어졌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4위로 탈락했다. 맨유 창단 사상 한 시즌 최다 실점인 85실점도 텐 하흐 체제에서 이뤄졌다.

맨유는 지난 7월 텐 하흐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공시하며 그에게 기회를 한번 더 줬지만, 성적이 올라오지 않아 끝내 경질됐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이 물러난 공석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이 맡고있다. 

스포르팅 아모림 감독

이후 맨유는 스포르팅 CP에게 19년 만의 우승컵(20-21시즌)을 선사하고 23-24시즌에도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일궈낸 39세의 젊은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시선을 돌렸다.

맨유의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 달 30일 아모림 감독의 소식을 보도하며 "맨유는 아모림을 임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에도 합의했고, 또 스포르팅의 1군 코치들을 데려오기 위한 거래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는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최악의 시즌을 이끈 뒤 해고됐고, 아모림이 팀을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이끄는 임무를 맡게됐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 역시 맨유 지휘봉을 잡는데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오는 2일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0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행에 대해 "명백하다. 두 구단이 협상중이고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이스트렐라와의 경기가 끝나면 명확해질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연합뉴스, 트랜스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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