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거짓말”…‘생존 북한군’ 추정 영상 확산

2024. 11. 1. 13:2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송찬욱 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치렀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전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진위 여부는 조금 더 판단을 해 보아야겠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과의 교전이 아직이라는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어쨌든 수일 내에 전투를 치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열수 실장님. 방금 영상을 보면 북한 말투의 누군가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생존자로 추정되는 북한군이라고 텔레그램이 공개된 영상이에요. 진위 여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판단을 해 보아야겠지만, 지금 전쟁 중에 이러한 영상이 공개되는 의도가 있을 텐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아마 우리는 당분간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가 계속해서 혼재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요. 젤렌스키 대통령도 아직 북한군의 병력은 전투 참여를 안 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3주 전에는 북한군 6명이 사망했다는 것도 뉴스로 나온 적이 있고, 지금 텔레그램에서 나온 것처럼 북한 군인으로 보이는 병사가 같이 전투에 참여했다가 친구들은 다 죽었고 본인 혼자만 살았고, 게다가 무기도 안 주어서 죽은 전우의 시체를 위에 둠으로써 겨우 살아났다고 이야기하고요. 그리고 본인은 수많은 러시아군의 시체를 보았다고 텔레그램에 짧은 영상이 공개되었잖아요.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에서 텔레그램으로 낸 것이거든요. 저렇게 낸 것은 아마 저것을 유포시켜서 북한군이 참여하게 되면 북한군들의 저항 의지, 또는 공격 의지, 전투 의지 등을 꺾어놓기 위한 일환으로 유포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