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25층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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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수표 도시재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등 세 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통합심의위에서 통과된 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은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정비계획변경 심의까지 포함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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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통합심의위에서 통과된 돈암제6 주택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은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정비계획변경 심의까지 포함된 첫 사례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지하 7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노후주거지 밀집 지역 등 주변현황을 반영한 '정비계획과 건축·경관·공원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통합심의(안)에 따라 공동주택 897가구(공공주택 164가구, 분양주택 733가구), 개방형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계획과 함께 소공원 및 공용주차장도 계획돼 공공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주변에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주요 상권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0개동(28층), 종교시설 2개동(4~5층), 공원(기부채납)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동쪽에 호암로와 관악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통경축을 확보, 도시와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단지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본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 도심 속 친환경 하천 복원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풍부한 자연 환경을 통한 쾌적한 주거지 발전이 기대된다.
2025년 착공 예정이며 앞으로 현대적인 주거시설과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관악구의 복합적인 생활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입정동 237 일대)은 지하 7층~지상 33층, 연면적 17만2159㎡(용적률 1138%)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이 계획됐다. 인근 청계천과 연계한 대규모 개방형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이 높은 입지 특성을 가진 만큼 도심 녹지와 어우러진 고밀복합개발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저층부는 개방형녹지 및 가로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 개방형녹지에서 직접 연결되는 선큰 및 지하 문화전시장도 계획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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