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폐질환 분석, 근력보조 웨어러블로봇…45개 '혁신제품'

조달청, 45개 제품에 지정서 수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성과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45개 제품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혁신제품은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제품을 구매해 공공분야에 공급하는 구매제도다. 현재 총 2115개의 혁신제품이 지정돼 공공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가능,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실증 테스트) 지원, 구매 면책, 구매목표비율과 우선구매 제도로 판로를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질환 분석 솔루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이 지정되는 등 최근 인공지능 기반제품과 융복합로봇 같은 최신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잇따라 선정됐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올해부터 범부처 협업을 통해 금융과 마케팅, 인력 등 전방위 패키지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외실증 예산도 7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기업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혁신의지가 역동경제를 이끄는 힘"이라면서 "공공조달의 주인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해외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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