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베이비몬스터, 흘러 넘치는 매력 'DRIP'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4. 11. 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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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YG

데뷔 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매력을 꾹꾹 눌러 담은 정규 앫범답게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난다.  내년 월드투어를 앞둔 베이비몬스터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RIP'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를 앞둔 1일 오전 베이비몬스터는 서울 마포구 YG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라는 "드디어 첫 정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빠르게 돌아왔는데 팬분들의 보답하고자 찾아뵙게 됐다. 팬 미팅을 하면서 팬분들과 교감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뜻깊은 1년을 보낸 것 같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라미는 첫 정규 앨범에 대해 "저희의 매력을 흘러넘칠 정도로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이 신경 썼다.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 있어서 대중분들이 골라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 그동안 저희가 성장한 것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소개했다.

/사진=YG

첫 정규 앨범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준 베이비몬스터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공개된 타이틀곡 'CLIK CLAK'은 오리지널 힙합 장르에 완벽히 녹아든 베이비몬스터의 모습이 돋보이는 곡이다. YG DNA를 이어받은 베이비몬스터는 모든 멤버들이 랩에 도전하며 뚜렷한 개성의 보이스톤과 플로우를 선보였다. 

아사는 "처음에는 'DRIP'이 타이틀곡이었는데 수록곡이 너무 좋다. 그래서 회사랑 논의해서 'CLIK CLAK'도 타이틀곡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RIP'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의 댄스곡이다. 아현은 "조금 반전있는 곡이다. 'CLIK CLAK'을 통해 담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선공개했다. 'DRIP'은 EDM이 강하고 안무와 퍼포먼스 위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 같이 즐기고 춤추자는 흥겨운 분위기를 잡아봤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DRIP'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라는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다. 진짜냐고 계속 여쭤봤다. 참여를 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사는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녹음할 때도 열심히 신경 썼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YG

이 밖에도 기타 연주 위 보컬이 돋보이는 '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Y2K 감성을 살린 'BILLIONAIRE', 루카와 아사가 작사에 참여한 'Love In My Heart', 루카와 아사의 첫 유닛 곡 'Woke Up In Tokyo', 선공개 곡 'FOREVER', 팬미팅 앵콜곡 'BATTER UP' 등이 수록되어 업그레이드된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치키타는 "다양한 장르가 담긴 앨범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현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것도 해봤다. 월말평가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연습했는데 그런 걸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베이비몬스터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YG표 오리지널 힙합을 내세웠다. 로라는 "뮤직비디오에서 보셨듯이 저희끼리 웃으면서 노는 자유로운 것들이다. 그렇게 본인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YG표 오리지널 힙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번에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무거운 힙합을 했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모습 음악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YG

첫 정규앨범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베이비몬스터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후속곡 'Love In My Heart' 역시 뮤직비디오 제작을 확정하고 무대까지 예고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턴 데뷔 첫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저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라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게 월드 투어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공적으로 팬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진 뒤 월드 투어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재미있는 월드 투어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은 1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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