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4년 만에 여자바둑 챔프전 진출…평택과 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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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가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보령은 31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을 2-1로 따돌렸다.
1차전을 패한 뒤 2·3차전을 내리 승리한 보령은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 3천500만원, 3위 2천500만원, 4위 1천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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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보령 머드가 4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보령은 31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을 2-1로 따돌렸다.
1차전을 패한 뒤 2·3차전을 내리 승리한 보령은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보령은 이날 3차전에서 3지명자인 이슬주 3단이 삼척의 용병 리허 5단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주장 김민서 4단과 맏언니 김다영 5단이 김은선 6단과 정유진 4단을 각각 물리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힘겹게 결승에 진출한 보령은 1∼3일 정규리그 1위 팀 평택 브레인시티와 챔피언결정 3번기를 벌인다.
일본 출신 객원 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3단과 김주아 3단, 고미소 2단, 용병 리샤오시 5단으로 구성된 평택은 정규리그에서 11승 3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씩 주고 받았다. 전반기 대결에서 보령이 2-1로 승리했으나 후반기에는 평택이 3-0으로 설욕했다.
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 3천500만원, 3위 2천500만원, 4위 1천500만원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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